대선 결과로 혼란스러운 미국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의 언행 하나하나에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겠죠. <br /> <br />그런데 이틀 전 트위터에 '그가 이겼다. 선거가 조작됐기 때문이다.' 라는 글을 올리자 <br /> <br />언론들이 일제히 '그가 이겼다'는 말에 집중했습니다. <br /> <br />"트럼프 대통령이 바이든의 승리를 선거 이후 처음으로 인정했다." <br /> <br />"트럼프 대통령이 선거 음모론을 퍼뜨리면서 '바이든이 이겼다'고 말했다." <br /> <br />CNN과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트럼프 대통령이 처음으로 패배를 인정했다고 풀이했습니다. <br /> <br />선거 이후 처음 트럼프 대통령이 '그가 이겼다.'라는 표현을 썼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이런 보도를 의식했을까요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곧바로 또다시 트윗을 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자신은 아무것도 인정하지 않는다. <br /> <br />조작된 선거였다는 기존의 주장을 되풀이해 강조한 겁니다. <br /> <br />그리고 논란이 이어지자, 오늘 또다시 "내가 선거에서 이겼다!"라며 쐐기를 박는 트윗을 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도 마음이 복잡해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틀 전 기자회견에서도 패배 인정으로 해석할 수 있는 말을 남겨 여러 추측을 낳았습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/ 미국 대통령 (현지시각 13일) : 앞으로 어느 행정부가 될지 누가 알겠습니까.시간이 말해줄 것이라고 봅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이튿날, '트럼프 대통령이 승리를 빼앗겼다'고 주장하는 시위대가 워싱턴DC에 모이자 트럼프 대통령은 직접 차를 타고 시위대를 찾았습니다. <br /> <br />차 안에서 웃으면서 손을 흔들고 엄지를 치켜세우면서 자신의 대선 불복을 지지하는 시위 참가자들을 독려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의 현 보건복지부 차관보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5개월 간 코로나TF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. <br /> <br />물론 펜스 부통령이 회의에 참가해 괜찮다고 덧붙였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국민 건강을 돌보는데 소홀했다는 비판은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. <br /> <br />조 바이든 / 미국 대통령 당선인 : 나는 대통령 당선인이지만 내년까지는 대통령이 아니다. 바로 오늘, 현 행정부에 의해서 비상대책이 나와야 한다.] <br /> <br />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은 이런 트윗 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내가 대통령에 당선됐지만 내년이 돼야 대통령 임기가 시작되니 바로 오늘, 트럼프 정부가 비상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내용입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에게 제발 "할 일은 하라"라는 메시지를 던진 거라고 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대선 결과로 둘로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1116164616628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